이더리움 개발자 닉이 트위터를 통해 PoS(지분증명) 상위 5명 검증노드의 스테이킹 비중이 고작 20-25%이며 반면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위 5개 마이닝풀의 점유율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파크풀이 반박 트윗을 올렸다. 스파크풀은 "ETH2 PoS는 2020년 12월 1일 론칭돼 6개월이 지난 지금 상위 5개 ETH2 스테이킹 풀이 33.94%의 점유율을 차지 중이다. 게다가 코인베이스가 곧 스테이킹 풀을 론칭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점유율이 크라켄보다 낮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6년 후는 어떨까? ETH1 pow(작업증명)는 2015년 7월 30일 론칭됐고 6년 뒤 상위 5개 마이닝풀 점유율은 64.1%를 차지 중이다. 과연 pow가 pos보다 중앙화돼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스테이킹 풀과 마이닝 풀 사이에는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각자 채굴기를 보유한 채굴자는 마이닝풀 운영자의 허가 없이도 마이닝풀을 전환할 수 있다. 반면 검증자는 스테이킹 풀 전환 시 스테이킹 풀 운영자의 허가가 필요하다. 스테이킹 풀 운영자만이 검증노드 프라이빗 키를 제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ow가 pos보다 중앙화돼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스테이킹 풀은 마이닝 풀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 참가자들이 마음대로 떠날 수 없기 때문에 스테이킹 풀이 아닌 스테이킹 팜(농장)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