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뉴스에 따르면 두나무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디파이 서비스 트리니토의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에 투자한 지분을 27.62%를 전량 매각했다. 이로써 두나무 관계사 중 VASP(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받아야 할 기업은 업비트만 남았다. 오지스가 운영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올비트 또한 오는 3월 22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오지스는 올비트 외에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Klay) 관련 디파이 서비스 ▲클레이튼스코프 ▲클레이스테이션 ▲클레이스왑 등을 출시했다. 클레이 유동화 서비스의 대부분을 오지스가 제공하고 있는데, 지분 매각 후 이 같은 관계가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나무의 연이은 자회사 정리는 특금법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리니토, 오지스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대차상품과 탈중앙화거래소, 클레이 관련 서비스들은 모두 디파이로, 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VASP에는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