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ETH·ETC 핵심 라이브러리 상 버그 발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에 따르면 알트코인 마이닝풀 2마이너(2Miners)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ETH와 ETC 핵심 라이브러리의 일부 버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ETH epoch(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 Casper FFG의 필수 프로세스로, 암호화 알고리즘이 변경되는 일정 시간 간격) 전환에 영향을 줄 만한 버그를 발견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ETC 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TC 타노스(ECIP-1099) 하드포크가 이번 문제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epoch 전환 시 채굴풀 데이터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thash 기반 암호화폐에 사용되는 핵심 라이브러리 중 수치상 편차가 존재했다. 이는 일부 노드가 새로운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 수용하는 한편, 또 다른 노드는 이를 수용할 수 없게 만든다. '체인 분열'이라는 심각한 잠재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다. ETH의 경우 내년 1월 1일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ETC는 이미 해당 이슈가 발생한 상태다. 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ETC의 경우 ETC 개발자와 지난 6일 일부 패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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