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모바일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보다 앞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플라툰'(Flatun)'을 개발하고 토큰이코노미를 적용한 다양한 내부 파일롯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신설한 블록체인개발그룹은 '플라툰'이라는 이름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과 플라툰 위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디앱을 개발했다. 플라툰 위에서 개발된 첫 디앱은 토큰이코노미가 적용된 HR서비스 '모바일웨이 월렛'이다. 모바일웨이 월렛을 통해 타 부서 동료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할 때 일명 '삼성코인'을 보내도록 했고, 삼성코인을 많이 보유한 직원일수록 인사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블록체인개발그룹은 모바일용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블록체인 어드밴스드 랩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