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채굴 기업 스트롱홀드가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기간 1,750만 달러(약 211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2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매출은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지만, 시장예상치인 2,190만 달러는 밑돌았다. 주당순손실도 0.52달러로, 0.002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스트롱홀드는 4분기 손실이 채굴기 배송 지연에 따른 결과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말까지 인도 받기로 한 1만5,000개의 채굴기 중 3,300대개 만이 인도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