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에 따르면 SK그룹의 암호화폐'SK코인(가칭)'이 올해 3분기 발행된다. 2분기까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개발과 백서 발행을 마치고 3분기 암호화폐를 발행하며 4분기에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되면 연내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대기업 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유통될 전망이다. SK그룹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맡은 SK플래닛의 이한상 대표는 28일 SK스퀘어의 분할이후 첫 번째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한상 대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초기에 SK코인은 SK ICT패밀리에 적용하는 모델이다. 즉, 2천만 회원의 OK캐시백과 3천만이 쓰는 11번가 등을 연결한 현실 세계와 이프랜드(SK텔레콤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게 콘셉트다. 앞서 코인니스는 SK스퀘어가 최근 암호화폐 사업 등을 담당하는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암호화폐 발행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