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민주당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라이브 이벤트에 참여해 "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공화당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친(親) 암호화폐 규제 법안'의 구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법안은 향후 암호화폐 산업이 어떻게 규제돼야 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법안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정한 증권의 정의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존재하는 파라미터, 정의 등을 가져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암호화폐 상품들을 분류할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암호화폐 규제 권한이 강화될 것이며, 앞서 통과된 인프라법이 포함한 '브로커'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규정할 것이다. 또 암호화폐 과세를 위한 보고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친 암호화폐 규제 법안'은 수 주 내 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위원회를 거쳐 청문회 및 개정을 마친 뒤 표결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한 명 이상의 민주당 의원이 신시아 루미스 의원 주도 '친 암호화폐 법안'을 공동 발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