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2개의 MEV 봇이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스왑으로 47.6만달러 차익거래 수익을 올렸다. 한 봇은 13 ETH를, 다른 봇은 146 ETH 수익을 올렸다. MEV는 채굴자추출가치를 뜻하는 것으로 블록에 트랜잭션을 포함시키기 전 선행 매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일컫는다. 봇은 거래가 적절한 시점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채굴자에게 상당한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봇의 경우 우선 블록 14447742에서 2454만 USDC를 2294만 USDT로 바꿔 약 150만달러 슬리피지를 발생시켰다. 그뒤 바로 다음 블록에서 트랜잭션을 예약했는데, 봇은 이더리움을 USDC로 환전한 다음 USDT로 바꿔 275 ETH($832,000)를 벌 수 있었다. 하지만 블록 채굴자 이더마인(Ethermine)에 대부분의 수익을 수수료로 지불해 최종 10 ETH($30,000) 수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