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리플과 두 명의 리플 공동 창업자(브래드 갈링하우스 및 크리스 라센)가 현지 법원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해진 기한 안에 제출하지 못한 증거 보완용 '전문가 보고서'의 채택을 기각해달라고 24일(현지시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리플 측은 "만약 해당 보고서가 증거로 채택된다면 원고의 편법 행위(Gamemanship)는 보상을 받는 한편 피고는 더 큰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전문가 보고서 완성을 위해 작성자인 증권 및 재무 전문 애널리스트 알버트 멧츠 박사(Dr. Albert Metz)를 기다리기로한 SEC의 결정은 제재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SEC의 디스커버리 자료 제출 마감 기한 연장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현재 0.70% 오른 0.841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