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스페인 시민경비대가 현지 암호화폐 불법 돈세탁 조직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해당 조직은 스페인, 벨기에, 스웨덴, 독일, 리투아니아 등 국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마드리드에서 암호화폐 돈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범죄 조직에 돈세탁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시민경비대는 이번 수색 작전을 통해 총 8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9개 부동산, 30개 은행 계좌를 적발했으며, 30만 유로(약 3.4억 달러 상당)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된 범죄 연루 자금 중 100만 유로(약 113만 달러 상당) 상당의 암호화폐가 보관된 콜드월렛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