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중앙화 문제 인지.. 커뮤니티 성숙 후 다중서명 메커니즘 포기"
최근 네덜란드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사이버캐피탈 고위 인사가 폴리곤 다중서명 메커니즘의 중앙집중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 폴리곤 공동창업자 미하일로 벨릭(Mihailo Bjelic)이 "커뮤니티가 성숙해지면 다중서명 메커니즘을 포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벨릭은 "다중서명은 원래 버그 및 취약점 수정 등 보안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이 메커니즘을 포기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물론, 그의 지적대로 스마트컨트랙트 관리 프라이빗키를 MATIC 보유자에게 넘겨주는 게 우리의 목표다. 다만, 이 방식은 버그 발생 시 발빠른 대처가 어렵다. 우리는 이 점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다중서명 투명성 보고서에서도 이에 관한 계획이 소개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저스틴 본스(Justin Bons) 사이버캐피탈 CIO는 "폴리곤의 스마트 컨트랙트 관리 프라이빗키는 8개 다중 서명 컨트랙트 중 5개 이상의 합의로 제어 가능한데, 그중 4개는 폴리곤 창업자들이 소유하고 있어 중앙집중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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