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은행의 계좌 인증 부담을 덜어주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도를 만들어 은행들이 쉽게 거래소와 실명계좌 인증 제휴를 맺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윤 후보는 “은행 (실명) 계좌와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가 연계돼 (암호화폐를) 사고 팔도록 돼 있는데, 은행들이 자신들의 계좌를 개설해준 거래소가 4곳 밖에 없어 독과점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입장에서 거래소 공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은행 입장에서 공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소수) 거래소 독과점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