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금융 솔루션 업체 겸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인 알렉스 쏜(Alex Thorn)이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 하락은 높아진 네트워크 효율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2021년 시작된 BTC 강세는 트랜잭션 수수료 상승을 동반하지 않은 급등이었다. 지난해 6월부터 관측된 트랜잭션 수수료 하락세는 세그윗 소프트포크 채택률 상승, 배칭(일괄 처리) 트랜잭션 비율 상승,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용자 급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테더(USDT) 및 OP_RETURN 트랜잭션이 급격히 감소하고 채굴자들의 매도가 감소한 것도 트랜잭션 수수료 하락에 힘을 보탰다. 수수료가 항상 이렇게 낮게 유지될 수는 없겠지만, 블록 용량 확대보다 트랜잭션 크기 압축 및 효율성 향상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은 개발자들이 이뤄낸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전날 저녁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수료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