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라우터 프로토콜 멀티체인(MULTI)가 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거버넌스 토큰 veMULTI 도입을 커뮤니티에 예고했다. 이와 관련 멀티체인 측은 "멀티체인이 애니스왑으로부터 리브랜딩되며 공식적으로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으로 전환됐다. DAO 커뮤니티는 프로젝트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이를 위해 거버넌스 토큰 veMULTI를 도입하고자 한다. 보험기금의 성격을 띠고 있는 브릿지 수수료 10%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브릿지 수수료 수익의 50%는 veMULTI 인센티브로 커뮤니티에 할당되며, 분기별로 정산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지난 1분기 멀티체인의 브릿지 수수료 수익은 10,807,780.81 달러, 브릿지 운용 비용 2,136,725.16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의 보험기금을 제외하고 순수익에 절반인 3,901,975.04 달러 상당의 veMULTI가 커뮤니티 인센티브로 할당된다. MULTI 스테이커들은 veMULTI의 veNFT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보상 비율은 스테이킹 규모와 기간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멀티체인은 MULTI 스테이킹 기능과 veMULTI는 코드 감사가 완료된 후 바로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MULTI는 현재 6.78% 오른 16.2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