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미국 대형 테크 기업들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잉여현금이 충분하지만, 이를 실제로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들 기업의 경우, 주류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훨씬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입장에서 핵심 사업부는 이윤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데,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부수적인 것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핵심 사업은 약화되고 있으나 잉여현금이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매집 전략을 채택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근 4년 실적이 얼마나 놀라웠는지, 또 암호화폐 하락장에서 어떻게 버텨냈는지를 지켜봤고 이를 연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