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엑셀러레이터 언디파인드랩스(Undefined Labs)가 최근 발표한 '유니체인은 왜 TEE를 꺼내들었나' 보고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TEE,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기술은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TEE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하드웨어 보안 문제가 지적되며 광범위한 채택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MPC와 ZK(영지식 증명) 기술의 성능 및 기술적 한계가 부각되자 다시 TEE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타이코(TAIKO), 스크롤(SCR) 등은 TEE를 활용한 MPS(다중 증명 시스템)을 구현해 레이어2 트랜잭션의 보안성을 제고하기도 했다. 단일 중앙화 공급업체(SCP, AWS와 같은 하드웨어 제조사)에 의존하는 대다수 프로젝트들이 겪고 있는 리스크는 TEE를 통해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