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이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과의 소송과 관련한 항소 요지서(Form C)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SEC는 해당 문서를 통해 "리플은 XRP 프로그래밍 판매를 방조한 혐의를,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 임원들도 같은 혐의를 받는다. 또 리플이 내부 직원들에게 XRP를 분배한 것도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이전 주장을 반복했다. 한편,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SEC의 서류 제출 기한이 지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SEC의 항소 요지서 제출기한이 17일(현지시간) 또는 18일 자정까지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테렛은 "현재 해당 문서에는 2개의 날짜가 표기돼 있다. SEC 측에 관련 답변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2차시장에서 판매된 XRP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식 판결했으며, SEC는 이에 대해 항소했다. 이에 리플도 지난 11일 교차항소(맞항소)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