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임원이 여성 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함께 사내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비즈가 단독 보도했다. 다만 코인원 내부에서는 사건을 파악하고 수습하는 과정 중 회사 사후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인원 최고경영진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같은 회사 여직원 2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추행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 7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 뒤 8월경 징계를 내렸다. 징계 수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씨는 현재도 같은 직책을 유지하며 정상 근무 중이다. 이에 일부 코인원 직원들은 A씨 징계 결정 관련 사실이 공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성비위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