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도피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구속영장을 7일 청구했다.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가 적용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심리가 진행된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루나 코인을 판매·거래해 최소 536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