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가 공식 X를 통해 자사 리서치 총괄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의 코인데스크 인터뷰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 시세 급락 전 우리의 트레이딩 모델 중 한 곳에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약세 신호를 포착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매트릭스포트는 "우리는 4분기 비트코인의 강력한 랠리를 전망했고, 12월 중순 횡보 혹은 가격 조정에 대한 경고도 했었다. 또 2024년 연초 강세 시작을 예상했고 2일까지 비트코인에 낙관적이었지만, 약세 신호 포착과 함께 미국 증시의 추세 전환을 보고 비트코인 약세를 전망했다. 수 차례 지적했듯이 비트코인 선물 시장 내 펀딩비율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결제 약정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이는 차익 실현 물량으로 인한 단기 하락 리스크를 키웠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주요 논거는 글로벌 비트코인 마켓을 대표하는 충분한 규모의 감시 공유 계약이 부재하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에서 "SEC가 1월 중 신청이 접수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