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비트코인은 올들어 첫 분기 기준 하락 마감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6월 초 기준 약 12%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며, 2분기 후반부터 BTC 가격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보다 오랫동안 제한적(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기준금리가 높을수록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의 매력은 감소한다. 주요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듭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심사기한 연장 등 역시 3분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지난 3월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 사태 때와 같은 BTC 급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1.13% 내린 26,84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