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다음달 11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두나무앤파트너스(6월 말 지분율 100%)에 500억원을 투입한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나무가 두나무앤파트너스에 지원한 누적출자금은 2410억원에 달한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투자관리 및 자산운용을 맡고 있는 주력계열사로, 지난해 영업외손실이 900억원을 넘기면서, 당기순손실은 585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영업외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비트코인(BTC) 등 무형자산에서 912억원 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