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발표,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 등 미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이 해외 대비 적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해당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를 미국 거래소로 분류했으며 바이낸스, 후오비, OKX를 해외(아시아 중점) 거래소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 6월부터 크게 감소, 7월에 정점을 기록했다. 반면, 해당 기간 미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8월 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거래소의 월간 유출량(Monthly Outflow)은 13,346 BTC로, 해외 거래소(32,466 BTC) 대비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BTC 유출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등 중대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 영향"이라며 "미국 규제 환경이 강화됨에 따라 거래자들의 미국 거래소 관련 신뢰도가 제고, 유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