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바이든, 암호화폐 세금 개혁 통해 240억 조달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여기에 암호화폐 세금 개혁을 통한 240억 달러 조달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현재 주식 및 채권 시장에 적용되는 워시 세일(wash sale) 룰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워시 세일이란 손실이 난 종목을 처분함으로써 전체 실현 수익률을 줄이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손실을 입은 만큼 세금을 공제 받을 수 있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는 해당 내용을 논의한 바 있지만, 법으로 제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WSJ는 "예산안 처리가 하원 공화당의 손에 달린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본이득세율을 20%에서 40%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