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에 따르면 레온 싱 풍(Leon Sing Foong)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고팍스 대표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우선 국내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대표자 회의에 고팍스 대표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 초 바이낸스는 고팍스 지분을 상당 부분 사들인 바 있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레온 풍 신임 대표가 거래소 인사들과 만나 앞으로 닥사 대표자 회의에 본인이 나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준행 대표는 얼마 전부터 닥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닥사 회의에 레온 풍 신임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바이낸스가 고팍스 경영 전면에 나설 채비를 마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사내이사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던 이준행 대표가 CEO로서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고팍스 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