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불가리아 검찰과 경찰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넥소는 불가리아 국적의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가 설립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으로, 수사당국은 넥소가 원코인 폰지 사건에서 수억 달러의 범죄 자금이 해외 계좌로 빼돌리는데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가리아 검찰과 경찰은 불가리아에 위치한 넥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두바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토니 트렌체프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