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의 주요 투자사인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 공동 창업자 사이먼 딕슨(Simon Dixo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 창업자가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창업자 베리 실버트에게 보낸 공개 서한 내용을 보면, DCG와 제네시스 간 얽힌 자금 관계는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서한에서 언급한 특수관계자 간의 비공개 대출은 알라메다 리서치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및 FTX 임원들에게 제공한 대출처럼 들린다. 또 '주식 환매에 대출금 사용'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의 FTX 주식 환매를 연상시킨다. 'GBTC 운용자금 및 가치 펌핑'은 FTX의 FTT 펌핑을 떠올리게 만든다. FTX 사태 때 바이낸스 CEO가 FTX에 문제 제기를 했던 것처럼 제미니가 DCG를 불러내고 있다. 향후 2주 안에 DCG가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