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트위터 상에서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 창업자 쑤주(Su Zhu)가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FTX가 LUNA 및 stETH 공격을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온체인 기록들을 살펴보면 공격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의심이 가는 정황이 존재하긴 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룩온체인은 "의심 정황이 존재하는 '0xd5c6a' 주소는 UST와 LUNA가 폭락했을 때 앵커 프로토콜에서 110,286 stETH를 출금했고, 6월 8일 인출한 stETH 전량을 FTX로 입금했다. 그 후 stETH/ETH 디페깅이 본격화됐다. 해당 주소가 FTX 혹은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소유한 주소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해당 주소 외에도 셀시우스 네트워크(CEL)의 주소는 5월 11일 앵커 프로토콜에서 224,949 stETH를 출금한 뒤 6월 9일 50,000 stETH를 FTX에 이체했고, 앰버그룹의 주소는 6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앵커에서 인출한 74,941 stETH를 FTX로 이체했다. 당시 FTX는 유동성이 가장 큰 거래소가 아니었지만, 의심 주소들은 stETH를 FTX로 입금했다. 위 3개 주소가 FTX에 입금한 stETH 물량만 3.47억 달러 상당"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