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티븐 마이주르(Steven Maijoor) 금융안정위원회(FSB) 암호화폐 워킹그룹 의장이 "암호화폐는 곧 글로벌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런던에서 열린 암호화폐 규제 관련 심포지움에서 "최근의 시장 혼란은 FSB가 전세계적으로 일관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할 이유가 됐다. 구조적 취약성, 불완전한 규제 및 감독 등 현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곧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암호화폐 활동은 여러 면에서 전통 금융 활동과 유사하다"며 "동일한 활동, 동일한 위험 원칙에 근거해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FSB는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표준' 관련 2개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G20 중앙은행이 설정한 디지털 자산 범주(카테고리) 기준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없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