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바하마 청산인 "FTX, 심각한 사기이자 부실경영 케이스"
FTX 바하마 청산인이 16일(현지시간)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한 챕터15 파산 신청 자료를 통해 "FTX의 붕괴는 심각한 사기이자 부실경영이 빚은 사태"라고 지적했다. 바하마 법원이 임명한 청산인들은 "사실상 FTX는 바하마에서 운영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챕터11 파산이 아닌 챕터15 파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FTX 그룹은 파산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자산 매각을 중단해야 한다고 청산인들은 강조했다. 챕터15 파산 보호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진할 때 미국 내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룸버그를 인용 FTX 바하마 청산인들이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FTX의 챕터15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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