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16일(현지시간) FTX 파산 관련 5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에 발송, 고의로 FTX를 파산 시키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FTX의 파산을 촉발한 것은 알라메다 리서치 자산 대부분이 FTX 거래소 토큰인 FTT로 구성돼 있다는 내용의 코인데스크의 기사였다. FTX가 붕괴한 이유는 금융 비리와 사기 가능성 때문이다. 이는 코인데스크 기사를 통해 분명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위원회는 바이낸스의 FTT 보유량 청산 선언과 FTX 인수 발표 및 철회가 고의적인 행위였냐고 지적했다. 바이낸스는 이를 반박한 뒤 정당화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