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은행 산탄데르(Santander)의 영국 지사(Santander UK)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암호화폐 거래당 한도를 1000파운드(약 160만 원)로, 30일 간 총 한도를 3000파운드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실시되며 은행 계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금을 입금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거래 플랫폼에서 은행 계좌로의 출금의 경우 제한되지 않는다. 은행 측은 "향후 관련 한도가 더 엄격해질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예금이 전면 금지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암호화폐 투자 리스크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는 것이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