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로이터통신의 최신 보도를 인용 "러시아 정부는 내년까지 자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루블을 중국과의 무역 결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디지털 루블화는 현재 현지 은행간 결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 작업은 내년 초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러시아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인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국제 무역 시장에서 러시아의 접근 권한이 축소됐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국가 간 무역 결제를 포함한 은행 송금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자산, 디지털 루블 및 암호화폐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논의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