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바이낸스가 USDC, USDP, TUSD 잔액을 BUSD로 자동 전환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가운데, 바이낸스가 코인텔레그래프에 "USDT 잔액의 BUSD 자동 전환은 현재로선 계획이 없지만 추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USDC 잔액의 BUSD 전환 및 일부 거래 중단은 일시적 조치가 아니며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8월 중순부터 15억달러 상당 USDC를 BUSD로 점진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현재 바이낸스의 USDC 보유량은 10억달러 미만이며, USDT 보유량은 49억달러 상당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9월 29일 12시부터 사용자의 USDC, USDP, TUSD 잔액을 BUSD로 1:1 비율로 자동 전환할 예정이라며 이후 일부 USDC, USDP, TUSD 거래페어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USDC 발행사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이번 조치로 USDT에 집중됐던 점유율이 BUSD, USDC로 분산되며 USDC 유틸리티(사용성)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