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와 리플이 소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증언'의 공개 여부를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SEC 측은 전문가증언 자료 공개 시 '전문가'들의 이름과 정보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어 증인에 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12일 '전문가증언 배제신청'(Daubert motions)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SEC 측은 "앞서 법원에 요청한 SEC 측 전문가1(윌리엄 힌먼)의 자료 비공개 요청의 심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적어도 해당 요청의 심리가 끝날 때 까지는 전문가2, 전문가3, 전문가4의 증언도 비공개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SEC는 힌먼 연설은 변호사 비밀유지권에 의해 공개할 수 없다며 법원에 서한을 제출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현재 5.57% 내린 0.320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