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암호화폐 벤처 투자 업체 '그린필드원(Greenfield One)'이 출판계의 거인 '베르텔스만(Bertelsmann)'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50대 출판사 중 하나인 '베르텔스만'은 암호화폐 벤처 투자 업체 '그린필드원'의 2차 투자 라운드에 투자 참여했다.
'그린필드원'은 독일 규제기관 '연방금융감독청(BaFin)'의 심사와 인증을 받은 베를린 소재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다.
세바스찬 블럼 그린필드 설립자는 "BaFin 등록을 통해 기관 대상 상품에 규제 명확성과 안전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암호화폐에 노출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명확성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모든 자금을 국내 상품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자금 조성 과정도 더 복잡해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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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필드원은 현재 웹 3.0의 펀더멘털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기업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해 펀더멘털 자산 레이어를 더한 웹 3.0 인프라를 구축하는 암호화폐 네트워크와 개발자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필드원은 2018년 세바스찬 블럼과 자스카 사마디가 설립했다. NEAR, 스페이스메쉬(Spacemesh), 아르위브(Arweave), 다퍼랩스(Dapper Labs) 등이 참여한 첫 투자 라운드를 통해 이미 많은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베르텔스만은 1835년에 설립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영어권 최대 출판사인 '랜덤하우스'를 비롯해 음악출판사 'BMG', 유럽 내 최대 잡지사 '그루너+야르(Gruner+Jahr)'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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