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위 철도회사인 캐내디언퍼시픽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 이하 CP)가 공급망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 가입했다.

8일(현지시간) 마이크 레데커 CP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트레이드렌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CP는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여러 공급망 참여자와 문서 작성 및 공유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운송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트레이드렌즈는 2018년 세계 1위 해운그룹 머스크와 IBM이 손잡고 출범한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이다. 표준형 오픈 API를 제공하는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공급망 참여 기업 간 상호 연결 및 데이터 가시성을 개선한다.

공급망 참여자는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록하고 공유해 물류 데이터 파악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전체적인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처리되는 문서는 연간 6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 후 2년 동안 전 세계 5대 해운사를 포함해 항만, 화물 운송업체, 관세청 등 100여 개 조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민간기관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아제르바이잔, 미국, 캐나다의 정부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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