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결제기업 스퀘어 산하 스퀘어 크립토(Square Crypto)가 비트코인에 대한 비전을 담은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스퀘어 크립토는 비트코인 개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스퀘어의 암호화폐 자회사다. 트위터의 설립자이자 비트코인의 열성 지지자인 잭 도시(Jack Dorsey)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했다.

스퀘어 크립토의 이번 새 홈페이지는 잭 도시 CEO가 어도비의 드림위버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새 홈페이지에서도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잭 도시 CEO는 홈페이지 머리글에 "비트코인은 투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는 비트코인을 지구에서 가장 선호하는 통화로 만들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구축한다"고 적었다.

홈페이지는 현재 스퀘어 크립토가 진행 중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 키트, △비트코인 디자인 커뮤니티, △비트코인 개발 키트 등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또 최근 스퀘어 크립토가 출범한 '암호화폐 오픈 특허 얼라이언스(COPA)'도 소개하고 있다. COPA는 특정 회사가 암호화폐 관련 기술 특허를 독점해 혁신을 가로막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크립토 스퀘어는 비트코인에 대한 잭 도시 CEO의 비전을 따라 비트코인 관련 프로젝트와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 개발자와 팀을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 '스퀘어 그랜트'를 공식 출시했다.

스퀘어와 트위터의 CEO를 겸하고 있는 잭 도시는 비트코인이 향후 인터넷 자체 통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개선을 지원하고, 자사 서비스와 앱에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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