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과 가상자산 전문기업 크로스앵글이 일반 성인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디지털 자산 투자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의 약 70%가 가상자산이 유망한 미래 투자자산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을 유망한 미래 투자자산으로 인식해 투자하는 경향이 69.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높은 변동성으로 게임 같은 재미를 느끼기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38%, 33%를 차지했다. 반면 주변에서 가상자산 매수를 권유해 투자를 시작한 경우는 전체의 10.8%로 일명 '묻지마 투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미래 가상자산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도 전체의 53%로, 부정적이라 본 응답자인 18%와 비교해 약 3배 가량 더 높게 집계됐다. 더불어 5년 뒤 순자산에서 가상자산 투자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응답한 비율도 전체의 과반수를 넘겼는데, 이같은 해석은 MZ세대가 전체의 55%를 차지하며 40대 이상 총 집계인 45% 대비 높게 나타났다. 실제 가상자산 투자 현황에서도 MZ세대가 전체 응답자의 44%를 차지하며 40~50대 31% 대비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