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청두 정부가 시민들에게 1200만 위안(약 21억 원) 상당의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청두는 친환경 여행 패키지를 마련, 지하철이나 버스, 자전거 등을 타고 여행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3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며 당첨 결과는 8일 확인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청두는 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한 대중교통 탑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용자는 청두 대중교통 APP인 톈푸퉁(天府通)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로 교통비를 결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