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중국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해 돈세탁을 한 혐의로 1100명 넘는 용의자들이 체포됐다고 공안부가 밝혔다. 10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공안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암호화폐를 사용한 돈세탁에 연루된 170개 넘는 범죄조직을 집중 단속해 이 과정에서 1100명 넘게 체포됐다. 공안부의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돈세탁을 진행한 조직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불법자금을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데에 1.5~5% 수수료를 청구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말 중국의 금융과 경제를 책임지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