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라드(James Bullard)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27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블라드 총재는 최근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암호화폐가 기존 통화로는 어려운 거래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면 국가 지원 화폐와 병존해서 유통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화폐 속성 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국가 발행 화폐보다는 민간 화폐의 변동폭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지난 2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달러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