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종 미디움 대표가 복수의 중국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렛대로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중국 본토의 금융 컨소시엄 못지않게 국내 시중은행들이 이미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고 점차 그 수가 늘고 있다"며 "미디움은 한-중 플랫폼을 넘어,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디움은 현재 중국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피어세이프와 함께 무역 금융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피어세이프가 구축중인 CTFU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공상은행(ICBC)을 포함해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과 중국은행 등 중국은행연합회 컨소시엄 12개 은행이 참여한 최대 무역거래 플랫폼이다. 이는 2018년 1월부터 중국건설은행(CCB)이 운영했던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에서 촉발된 프로젝트다. 이를 토대로 CBA는 2018년 12월 건설은행의 무역금융 플랫폼을 중국 전역까지 확대하는 CTFU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