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 시총 7위)이 현지 법원에 요청한 제출 문건 '기밀 보호 요청'을 수용, 리플사의 기밀 및 임원의 프라이버시가 포함된 일부 문건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리플랩스 측은 수정이 완료된 문건을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에게 제출했다. 앞서 리플은 자사의 기밀 및 프라이버시가 담긴 문건 일부를 기밀로 봉인해달라고 판사에 요청한 바 있으며, SEC 측은 "리플이 이번 소송과 관련된 중요한 팩트들을 감추고 있다. 1933년 증권법에서 강제하고 있는 투자자 보호 공시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리플사의 요청을 거부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