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9일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과 관련해 "가상자산, 암호화폐 분야가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서 과열돼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암호화폐 관리 방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질의에 "(과열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경제를 맡은 입장에서 (투자는) 많이 신중해야 된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달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과 관련해 "이제는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가 거래 내용을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며 "가상자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제 막 갖춰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거래소 폐쇄가 목표”라고 발언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