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풀 이더마인의 모기업 비트플라이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EIP-1559 도입으로 인한 채굴 인센티브 감소에 대한 보상 방안 '이더마인 MEV' 태스트 버전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안은 MEV(Miner Extractable Value, 블록에 트랜잭션을 포함시키기 전 선행 매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수입의 80%를 채굴 인센티브와 함께 분배하고, 5%는 Gitcoin 기부를 통해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외 남은 자금은 MEV 전략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비트플라이 측은 "채굴자들의 인센티브 감소폭은 1~10%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트플라이는 또한 "EIP-1559 반대는 안전성 우려에서 출발한다"며 "안전성 우려는 EIP-3368 도입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게는 팁을 줌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는 제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