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드만삭스 임원 마이클 데피가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뉴욕 저택을 매입했으며, 자금 출처가 비트코인 투자 수익이라고 IT타임즈가 보도했다. 앞서 복수의 미디어에 따르면 제프리 엡스타인이 소유했던 수많은 집들 중 맨해튼에 위치한 대저택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매수자에게 5100만달러(약 580억원)에 낙찰됐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업계 인사를 인용해 "주택 구매자는 전 골드만삭스 임원 마이클 데피로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었으며, 이후 주택 매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엡스타인은 플로리다와 뉴욕에서 미성년자를 성매매 한 혐의로 2019년 7월6일 다시 체포된 후 그해 8월10일 감옥에서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