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네이션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효율적인 규제 프레임 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금지 기조와 상반된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라미도 유구다 SEC 위원장이 "SEC는 기술 혁신을 통한 금융 포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통 금융업에 대한 핀테크의 파괴적인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다. 유리한 규제 환경을 구축해, 투자자 보호과 기술 진보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SEC는 현재 암호화폐 영역의 운영 기업,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SEC는 이를 위해 향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및 정책 및 이익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며, 하나의 규제 구조안을 도출해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나이지리아 SEC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금지를 골자로 한 암호화폐 규제안에 반대의 입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