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비공식 문건을 통해 현지 IPO 신청 기업에 암호화폐 보유 금지 입장을 밝혔다. 해당 비공식 문건에 따르면 현지 모든 기업은 IPO 신청 전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모두 포기해야 한다. 이와 관련 투자 은행 Singhi Advisors 전무 이사 Mahesh Singhi는 "규제 당국은 기업 조달 자금이 투기에 악용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 같다"며 "상장 신청 기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일종의 '위험 신호'로 인식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 영자신문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인도 당국이 암호화폐 금지 법안 도입 전 암호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