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3달만에 기업가치 1조 폭등...1.7조원
한국 경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1조 7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구주 매각을 위해 평가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6000~7000억원 선이었다. 10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셈. 이는 업비트의 거래량이 폭증한 영향이다. 현재 속도로 볼 때, 월 100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두나무 지분 취득 경쟁도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에 투자해 암호화폐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가치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두나무의 가치도 치솟을 공산히 크기 때문이다. 내달 초 상장을 앞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50조~85조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용자수는 3500만명으로 업비트의 10배 수준이지만, 하루 암호화폐 거래량은 업비트의 절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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